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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프로야구 비즈니스 마인드 정착필요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새로운 비전과 전략 필요 뜨거웠던 2010년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도 막을 내렸다. 프로야구에 있어 2010년은 뜻 깊은 한해였다. 3년 연속 정규시즌 500만 관중동원을 이룩해 내었고, 국내 최고인기스포츠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한 한해로 기록될 것이다. 물론 안으로 깊게 들어가면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구장의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고, 서울의 고척동 돔 구장도 서울시 의회의 반대로 표류 중에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언제 어디서 위기가 올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이제 구단의 프런트는 마무리 훈련과 더불어 새로운 시즌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10년의 기세를 이어갈 것인지, 주저앉을지는 어떻게 준비하느.. 더보기
한국시리즈, 과연 누가 웃을까? (경기력분석 중심으로) 글/채진석(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체육과학 연구원) 1. 한국 프로야구의 현주소는? 한국에서 야구가 프로라는 이름으로 처음 탄생한 것은 1982년 6개 구단으로 정규시즌이 시작 되었고 일본의 프로야구는 1936년 7개 팀이 미국프로야구는 1876년에 8개 팀이 시작되었다. 비록 한국 프로야구가 일본과 미국보다 역사는 짧지만 프로야구 역사가 우리보다 50년이나 앞선 일본을 두 차례나 연파하고 야구역사 130년을 자랑하는 세계야구 종주국 미국을 무너뜨리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야구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의 금자탑을 세우더니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함으로서 국제야구 연맹(IBAF)의 세계야구랭킹 2위에 오르는 쾌거.. 더보기
뉴미디어의 발전이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TV중계가 해당 종목 관중동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는 지난 20년 동안 북미 스포츠경영학회의 중요 화두이자 연구대상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변수가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비인기 종목의 경우 TV중계가 해당종목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인기종목의 경우 ‘정답이 없다’가 통설이다. 매진이 예상되는 경기는 중계해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기는 TV중계를 하는 것이 관중동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반대로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거시적 ․ 미시적 효과가 상호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미디어 파급효과와 국내여건 이러한 화두에 대해 답을.. 더보기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체통을 위해서, 햄버거도 먹지 못한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박찬호가 LA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막 자리를 잡아가던 1996년 아주 사소한 일로 토미 라소다 감독으로부터 따끔한 질책을 받은 적이 있다. 박찬호는 마이너시절 늘 그랬듯이 LA 시내의 한 가게에서 햄버거를 사들고 나왔다. 우연치 않게 이 얘기를 전해들은 라소다 감독은 박찬호를 불러 “메이저리그의 체통을 지켜야 한다”고 충고를 했다.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만에 메이저리그가 된 박찬호로선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라소다 감독의 어조는 단호했다. 메이저리그는 복장이나 품행 하나도 마이너리그 때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햄버거를 먹는 자체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시내를 활보하고 다니는 행동은 메이저리그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라소다 감독의 지적이었다. 라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