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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학생 배드민턴 클리닉] 라경민 감독과 함께 한 행복한 하루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9월 8일, 밤새 내린 비로 쌀쌀하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대학생들이 무거운 배드민턴 장비들을 짊어지고 경기도 여주로 모여들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라경민 감독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일지라도 즐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대교 눈높이 배드민턴단을 이끌고 있는 라경민 감독은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인 UBCA와 손을 잡고 배드민턴 동아리에 속해 있는 대학생들의 일일 멘토로서 직접 나섰다. 라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여주 눈높이스포츠센터에서 ‘대학생 배드민턴 클리닉’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하게 된 전국 10여 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회원들은 엘리트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레슨을 받을 생각에 매우 .. 더보기
배드민턴 경기방식, 꼭 바꿔야만 했나?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런던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금의환향했다. 양궁, 유도, 사격, 레슬링, 태권도 등 기존의 효자종목들은 제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펜싱에서의 놀라운 성적과 축구 동메달 등은 국민들을 환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승자에겐 박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오심에는 격렬한 항의를 보냈던 우리 국민들에게 유일하게 성원 받지 못한 종목이 있었으니 바로 배드민턴이다. 이른바 ‘져주기 파문’으로 인해 여자복식에 출전한 우리 선수 4명이 전원 실격처리 되고 선수촌에서마저 퇴촌당하며 불명예를 안은 채 쓸쓸히 귀국했다. 일각에서는 한국 탓, 선수 탓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대한민국의 명예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