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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수업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체육수업에 대한 인식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특히, 언어 습득의 어려움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였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도 체육교과를 통한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다만, 체육교과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자녀들의 성장에 도움을 제공할지와 관련해서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수업 내용이 흥미 있게 전개되고, 다양한 신체활동이 포함되는 수업으로 자녀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주기를 원하였다. 본 글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부모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체육수업의 문제점, 좋은 체육수업을 위한 기대 등으로 .. 더보기
체육수업 집중이수를 해결한 학교 이야기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필자는 체육수업 집중이수가 갖고 있는 폐해가 어떠한 것인 가를 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느끼고 체험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교육에 반하는 체육수업 집중이수제가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원종고등학교에서도 1년 동안 시행되었다. 그러나 원종고에서 체육수업 집중이수제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상실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갖게 했다. 많은 학생들이 필자를 포함한 체육교사를 찾아와 체육수업 집중이수로 받는 답답함과 고통을 호소하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자는 학교의 관리자와 일반 선생님들 간의 여러 차례에 걸친 토의, 논쟁,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은 1여 년간의 노력을 통해서 원종고에서는 체육수업 집중이수가 사라지게 되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 더보기
학교에서 행복한 체육교사로 살아가기(1)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필자는 학교에서 체육교사로 11년째 살아가고 있다. 요즘에 들어서 ‘행복한 체육교사’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필자의 자신의 체육교사로서의 삶과 필자가 함께 근무했던 여러 체육교사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체육교사로 살아가기’라는 글을 시리즈로 쓰기로 결심하였다. 1. 행복한 체육교사는 행복한 가정에서 출발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 일이 잘되기 마련이다. 체육교사가 가정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학교에서 행복한 교사가 되기 어렵다. 가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게 되면 쉽게 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는 가운데 동료교사나 학생들에게 자신의 불편한 감정이 표출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래서 행복한 체육교사의 삶은 행복한 가정.. 더보기
수업비평으로 알아본 뉴스포츠 수업의 한계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최근 좋은 체육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학교체육이 변화해야 할 지향점과 교육적 변화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발점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은 학교체육에서 다양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학습환경과 장비가 사용된 체육수업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고문수, 2008; 고문수, 201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 창의적인 학습환경이나 교구가 사용된 체육수업을 살펴보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는 현장교사들의 관심이 부족한 결과라 판단된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면 하나의 교구가 자원순환성의 활용을 통해 창의적인 교구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유연성 운동을 위해 사용되는 후프가 디스크골프나 사커골프에서 목표물(타깃)로 이용될 수 있다. 이처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