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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스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3. 육상필드경기(2) - 도약경기 : 멀리뛰기(Halma, Long Jump) 글/ 윤동일 (국방부) 일정 거리(최소 45미터 이상)를 도움닫기 하여 발 구름판을 한 발로 밟은 후, 멀리 뛴 거리로 순위를 겨루는 경기 첫 연재에서 달리기를 소개(2012.12.20.일자 연재)하면서 고대 그리스 군의 주력은 밀집 전투대형(이를 팔랑스로 불리는 방진이라 함.)을 지탱하는 중무장보병, 호프라이트(Hoplites)가 담당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군사적 관점에서 그리스의 밀집대형은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군사훈련체계가 정립되지 않았던 당시로선 매우 획기적인 전투시스템으로 평가되어, 그리스에 이어 지중해와 유라시아의 패권을 다툰 알렉산드로스의 마케도니아와 로마제국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유럽에서 기병이 전투의 주역으로 등장한 시기를 중세로 본다면 기병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병이 주축..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1. 육상트랙경기 - 달리기(Foot Race) 글/ 윤동일 (국방부) 달리기는 모두 26종목이 있는데 거리에 따라 단거리(남녀 3종목), 중거리(남녀 2종목), 장거리(남녀 2종목) 경기가 있고, 릴레이(남녀 2종목)와 허들/장애물(남녀 3종목) 그리고 마라톤(남녀 1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혼성경기의 일부로 진행된다. 가. 달리기 경기 : Stadion, Diaulos, Dolichos 달리기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종목으로 심지어 가만히 서서 하는 양궁이나 사격 선수들도 경기 시간 내내 고도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고대 올림픽 종목들의 발전 과정을 보더라도 초기에는 달리기 종목이 주류를 이루다 반세기가 지난 후에야 비로소 다른 종목들이 등장했는데 이는 스포츠의 진화적 관점에서도 달리기가 스포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