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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체육 특성

특수체육 누가 지도할 것인가? 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특수체육을 지도하자면 반드시 유자격에 한하는 것이 맞다. 흔히 체육을 그냥 놀이 정도로만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던 과거는 그것이 바로 학교 현장에서 체육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큰 잘못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 늘 학교에서 공만 던져주고 마는 그런 선생님 밑에서 지도를 받았던 사람들이 체육을 어찌 보겠는가? 마찬가지로 특수체육에서도 전문화되지 않은 교과과정이나 혹은 임기응변적 체육활동으로 장애학생을 지도한다면 똑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장애학생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혹은 운동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음을 핑계로 최소한의 움직임 정도로만 신체활동을 구성한다면 이는 곧 특수체육의 전문화와는 위배되는 사항이다. 특수체육에 한해서는 우리나라가 어떤 .. 더보기
특수체육의 특성 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특수체육은 특별한 체육이 아니다. 특수체육을 특수교육적인 측면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경향도 있지만 특수체육은 특별한 교육도 아니다. 특수체육은 장애인을 위한 적절한 체육일 뿐 유별난 것도 특별난 것도 아니다. 특수체육 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가장 흔하게 들어온 소리가 “특별한 일을 한다, 좋은 일 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을 한다, 희생적이다,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등등” 그중에서 매우 고무적인 말은 바로 비전이 있어 보인다란 말이었다. 10년전 에도 전도양양한 즉, 비전 있는 전공이었고 20년 전에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 아니 그 이전 30년 전에도 바로 그런 소리를 들었다. 그 비전은 언제 찾아온단 말인가? 과연 특수체육의 비전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