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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척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2. 육상필드경기(1) - 투척경기 글/ 윤동일 (국방부) 가. 원반던지기(Discus) 25미터의 원형의 구역 내에서 몸의 회전을 통한 원심력을 이용해 가장 멀리 던진 거리로 순위를 겨루는 경기 * 남자용 : 지름 219∼221mm, 무게 2kg이상 * 여자용 : 지름 180∼182mm, 무게 1kg이상 원반은 창던지기와 함께 가장 오랜 육상의 투척경기인데 그 유래는 매우 흥미롭다. 혹자는 사냥감을 잡기 위해 돌멩이 등을 던졌던 사냥행위에서 비롯하여 전쟁에서 대적한 적을 살상하기 위해 특병한 투사체(missile)를 던진 행위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그러나 이는 원반(Discus)의 생김새와 투척방법을 생각해 보면 그리 충분한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일반적인 투척경기에 사용되는 공(球)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남자.. 더보기
스포츠 경찰, '도핑검사관의 하루' 체험기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도핑, 지울 수도 숨길 수도 없습니다.” ⓒ이아영 “이제 소변 마려워요.”, “이제 소변 마려워요?” 나는 올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도핑검사관에 합격했다. 도핑 대상자의 입장에서 도핑검사관이 됐다. 검사신호가 오면 검사관에게 “소변 마려우니까 이제 화장실 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지금쯤 신호가 왔는지 물어보는 처지가 된 것.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도핑검사관증 ⓒ 이아영 선수생활을 하며 다양한 종목 선수들을 보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하는 일부 선수를 목격하거나 사례를 들은 적이 있었다.(지금도 전 종목의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지는 않기 때문에 100% 완전한 검사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나는 약물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약물의 힘으로 금메.. 더보기
선수들의 상처Ⅰ : 굳은살 특집 2부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4. 체조 체조선수들의 굳은살 특징은 손바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왕 굳은살이 있다는 것이다. 전남도청 조강희 선수의 훈련 중 손바닥 모습 © 전남도청 경남체고 민병탁, 장동현 선수의 고사리 같은 손에도 굳은살이 있다. © 유성현 이태일(인천시청), 정도현, 이준(전남도청) 선수의 손바닥은 그들의 인생을 보여준다. © 전남도청 체조 선수 출신인 전남체중 체조부 유승윤코치는 처음 체육관에 갔을 때 이단 평행봉을 돌고 있는 사람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저게 사람인가’ 싶은 마음에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나?’ 하는 호기심에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유승윤 코치의 선수시절 모습 © 유승윤 “손바닥이 너무 아프다보니 붕대차고 덜 아프라고 차는 아대가 따로 있어요.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