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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국력

체육영재들의 행복했던 2013 글 / 정해륜 화창한 주말 용인대학교 운동장. 귀여운 꼬마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형광색의 운동복을 입고 있었으며 등에는 ‘체육영재센터’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다. 강의실에서도 체육영재 옷을 입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요즘 ‘영재’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과학영재, 수학영재, 음악 영재 등등. 여기에 체육영재가 더 보태졌다. 체육분야에서 장차 훌륭한 재목으로 커 나갈 유망주들을 일컫는 말이다. 어릴 때부터 기본기를 철저히 연마해, 스포츠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낼 꿈나무들이 전국 각지에서 밀도높은 운동을 하고 있다. 용인대 체육 영재센터는 전국적인 교육센터의 하나로 용인 지역에서 특별 선발된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으로 .. 더보기
대통령 후보의 體育觀(체육관)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국민 여러분! 나는 대통령으로서 체육과 스포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체육과 스포츠는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은 명료한 진리입니다. 국가와 민족의 장래는 국민성에 달려 있고, 역동적인 국민성 함양에 체육과 스포츠 문화가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21세기 버전의 새로운 체육진흥운동을 전개하고 체육교육과 국민생활체육의 강화를 위해 역동적인 국민성 함양 운동을 펼쳐 갈 것입니다. 어느 대통령의 연설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꾸며진 글이다. 그러나 꾸며진 이 연설문 속에 역사적 진실이 담겨 있다. 1831년 영국 민속학자 스트럿트는 “특정 국가의 국민성을 정확히 평가하려면 그 국민의 생활 속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