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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2014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총회- 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글/ 이태구(부천상동고 교사) 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글의 목적은 체육교과연구회인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에서 2014년 3월 29일(장소: 경기도복지종합센터) 진행하는 총회를 소개하는 것이다.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는 2013년 체육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 갈라쇼를 진행하면서(여름, 겨울)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좋은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비록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한 행사이지만 서울, 인천, 대전을 비롯해 전라도 광주에서까지 새벽 첫 KTX를 타고 오셔서 세미나에 참여하는 체육교사들을 통해 다양하고 좋은 수업사례들이 현장의 교사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3월 29일에는 2014년 연구회 총회를 계획하.. 더보기
대한민국 체육교육의 축제를 꿈꾸는 사람들 글/ 최진경(스포츠둥지 기자) 길을 지나다가 텅 빈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을 볼 때면 가끔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체육시간이 모자라서 10분 쉬는 시간조차도 득달같이 운동장으로 뛰쳐나와 스포츠를 즐기고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또 놀이터나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여들어 뛰어 놀았다. 학교 시절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응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런 추억을 같이 공유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체육활동은 비단 추억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교육적인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이 취임하면서 크게 중점을 둔 것이 학교체육이다. 김 회장은 체육활동이 비단 신체의 단련뿐만 아니라 소통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몸에 익히는 등 정서함양.. 더보기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위한 고교 체육교사의 정책적 제언(1)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이라는 구호를 여러 해 동안 듣고 있다. 현재 각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정책으로 일반학생의 체육활동 참여는 2000년 대 초에 비해서 다소 향상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향후 체육수업 시수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운동하는 일반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공부하는 학생선수’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학교 운동부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선수들 중에는 정규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정규수업에 참여하더라도 학기 중에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참여하다보면 공부에서 연속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 학생선수들의 학습을 돕기 위.. 더보기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를 아시나요? 글 / 이태구 (부천 상동고 교사) 교과연구회를 통한 교과전문성 신장 임용시험을 합격하자마자 학교 현장에 들어오면, 담임업무에, 생활지도에 정말 정신이 없게 느껴집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보면 퇴근시간이고, 월요일이 시작되자마자 정신을 차리면 금요일입니다. 저도 그랬고, 제 후배 선생님들도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신규체육선생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신없이 살고 있는 우리 교사의 삶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언제부터인가 내 체육수업이 잘 되고 있는 건인가 고민에 빠지게 될 때가 생기는데, 전 이때 교과연구회를 찾고 같이 좋은 체육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만남을 통해 체육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신장하고자 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체.. 더보기
고3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우리나라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마치 고3 수험생들이 체육수업을 받는 것은 대입이라는 지상과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원종고에서는 모든 학년이 모든 학기에 2시간의 체육수업을 받고 있다. 그리고 중식과 석식시간에는 다양한 스포츠클럽들의 활동이 운동장, 체육관, 체력단련실에서 진행된다. 그중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종고 게이트볼 학교스포츠클럽의 첫 활동 모습(2012년 5월 30일)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의 탄생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은 2012년 봄에 당시 고등학교 2학년 .. 더보기
‘학생인권조례’와 교수법 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학생인권조례와 학교현장 이 글의 목적은 내가 체육교사로서 학생인권조례를 통한 나의 교수법 변화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2011년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발표하였다. 진보교육감이라고 불리는 분이 추진하여 사회적으로 논란도 많았고,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사람들이 나뉘어져 계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다. 본 글은 학생인권조례의 찬반을 이야기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이곳 스포츠둥지에 어울리지 않는 글일 것이다. 난 단지 학생인권조례가 나의 교수법에 영향을 준 그 내용을 언급하고자 한다. 아마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다른 교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전에도 이런 학생들이 있었지만, 학생인권조례 이후로 생활지도 면에서 지도가 사실상 불가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