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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고등학교

플라잉디스크의 매력에 빠진 한 체육교사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사례 글/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 필자가 대학교 신입생일 때 처음 알게 된 플라잉디스크 필자는 1991년 한 대학의 체육교육과에 입학하였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를 처음 접하고 그 경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체육교사를 꿈꾸어 체육교육과에 진학했던 필자는 언젠가는 체육교사가 되어서 꼭 플라잉디스크 수업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한 결심은 필자가 체육교사가 되어서 현실화되었다. 수년째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플라잉디스크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원종고등학교에서도 필자처럼 플라잉디스크의 매력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많이 생겼다.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2학년 때 필자가 활동했던 동아리에서 플라잉디스크를 하면서 놀았던 모습이다... 더보기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위한 고교 체육교사의 정책적 제언(2)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4)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학교 관리자와 교육청은 학교 운동부를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호하지 않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에게 감봉이나 정직 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 주위에서 운동부 감독을 하면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처벌을 받았다는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다. 학생선수를 바라보는 학교의 많은 교사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교사들이 수업을 하면서 학생선수가 자리에 없어도 출결을 엄중하게 관리하지 않는다. 많은 교사들은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보기 보다는 훈련이나 시합이 있으면 언제든지 교실에서 자리를 .. 더보기
학생선수의 학업과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학생선수 학습도우미’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학생선수들이 모든 정규수업에 참여한다고 해서 그들을 공부하는 학생선수라고 할 수 있을까? 그들은 수업시간에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을까? 피곤해서 졸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은 진정으로 주어진 수업시간에 학습하고 있는 것일까? 혹시 모든 정규수업에 참여하면서 대회 실적이 떨어지면 어쩌지? "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04년 아테네 올림픽 9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7위, 2008년 북경올림픽 7위,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5위,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5위 등 세계적인 스포츠 빅 이벤트에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래서 세계 속에서 "스포츠 강국 KOREA“라는 강력.. 더보기
학교 체육활동에서 학교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 여고생들을 하나 되어 뛰게 하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발야구 경기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우리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순수한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함께 땀을 흘리고 달리며 경기를 하다보면 평소에 서먹서먹했던 관계는 어느새 친근한 사이가 된다. 청소년기의 스포츠 활동은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증진은 물론이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감정도 키울 수 있게 된다. 학교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우리는 체육수업시간이나 방과 후에 남학생들이 축구나 농구경기를 할 때 그 옆에서 응원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익숙한 여고생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원종고의 여고생들이 이러한 우리의 익숙함을 거부하고 있다. 발야구 경기 전에 ‘화이팅’을 외치는 여고생들 원종고 교내스포츠클럽대회 소개 2012년 원종고 교내스포츠클럽대회의 1학기 일정은 7월 .. 더보기
공교육을 통한 체대진학지도 사례(1)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필자가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면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체대진학반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의 일이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원종고등학교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방과후학교 체대진학 프로그램인 ‘스포피아’를 동료체육교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체대준비생들이 일주일에 세 번 모여서 2시간씩 체대진학을 위한 실기를 준비를 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 3월 21일에 스포츠둥지에 ‘공교육을 통한 체대진학지도’를 기고하였다. 이 글을 통해서 공교육을 통한 체대진학지도의 특징, 장점, 보완할 점을 제시하였다. 지금부터는 내가 3년째 동료체육교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원종고 방과후학교 체대진학 프로그램인 ‘스포피아’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승의 .. 더보기
모두가 함께 뛰는 교내체육대회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나는 2002년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대한민국” 응원의 박수소리로 들썩거렸던 해에 부천의 S중학교에 체육교사의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 그 해부터 2012년까지 나는 11번의 교내체육대회를 경험했다. 그 11번의 체육대회들 중에서 2012년 교내체육대회는 나에게 가장 잊지 못할 대회가 되었다. 2012년 원종고 교내체육대회 기획과 준비 2012년에 체육교사 11년차인 나는 처음으로 체육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체육부장으로는 처음 맞이하였던 2012년 교내체육대회는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하게 되었다. 교내체육대회를 3-4주 남긴 시점부터 교내체육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김교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전체 체육교사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했다. 이러한 .. 더보기
공부하는 학생선수가 되기 위한 고교사격부의 2년간의 도전! 글/ 임성철 (원종고등학교 체육교사)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을 정립하고자 하는 정부주도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각 학교의 운동부지도자인 감독과 코치,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려고 하는 의지와 실천이 없다면 공부하는 학생선수 문화는 먼 나라의 꿈같은 이야기일 뿐일 것이다. 지금부터 필자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공부와 운동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원종고 사격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필자는 고등학교에서 사격부 감독을 2년째 하고 있다. 사격부는 4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10년째 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운동부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2010년부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사격부 학생선수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은 학생선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