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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마돈나가 된 한국 배드민턴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런던에 거주하는 한 교포는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입장권 구매에 성공했다며 올림픽 전부터 자랑을 늘어놨다. 그리고 7월 31일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으로 문자와 사진을 전송해왔다. “배드민턴 응원가요.“ “관중석에 앉았어요. TV 봐요! 혹시 알아, 내가 카메라에 잡힐지ㅋㅋ” 등이었다. 다음 날 보니 다른 내용도 남아 있었다. “응원할 필요가 없네.” “헉! 실격이래.” 그때서야 그 교포가 응원간 날이 바로 여자 복식 “져주기 게임”이 열리던 날이었음을 간파할 수 있었다. 애국심 탓인지 법조계 직업 탓인지 뒷날 통화에서 그 교포는 선수들을 옹호하며, 오히려 국제배드민턴연맹의 사전 조치 미흡 상황을 비판했다. “국가나 자신을 위해 올림픽 메달에 청춘을 건 선수들이 누가 메달을 놓.. 더보기
‘열정의 스매싱’ - 2012 전국생활체육 오픈 배드민턴 대회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국생활체육 오픈 배드민턴 대회 ⓒ 제갈현승 배드민턴은 흔히들 ‘셔틀콕의 향연’이라고 애칭을 갖는다. 한국의 배드민턴은 70~80년도 지자체 단체에서의 많은 투자와 더불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이후로 붐이 일자 이에 힘입어 큰 규모의 생활체육대회가 줄 곧 이어져왔다. 배드민턴은 활동성이 강한 운동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또한 건강증진과 더불어 공동체의식 함양을 통한 결속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데 큰 의의가 있다. 2012년 제12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 생활체육 오픈 배드민턴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황리에 펼쳐진 동호인들의 한마당인 대회였다. 6.23 토요일부터 ~ 6.24 일요일까지 양일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