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자 축구선수

축구 헤딩과 뇌손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아침에 학교에 들어서면 인조잔디 구장에서 한체대 여대생 축구선수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고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여자 축구의 수준도 나날이 높아져 웬만한 남자선수들을 방불케한다. 공중에서 몸싸움을 하며 헤딩볼을 처리하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날렵하게 몸을 날려 슬라이딩 헤딩슛으로 골문을 가르기도한다. 2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의 여자 몸으로 남자들도 결코 하기가 쉽지 않은 거친 축구를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가녀린 여자로써 남자와 똑같이 축구를 해도 과연 몸이 괜찮을까 걱정도 들었다. 마침 미국의 인터넷 미디어 ‘허핑턴 포스트’가 최근 ‘내 아내와 내가 딸에게 축구를 그만두게 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축구 선.. 더보기
이제는 여성시대!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 글 / 임남훈 (스포츠둥지 기자)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여성의 역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만 보더라도 금메달 전체 69개 중 여성이 딴 금메달만 27개, 전체메달로 따지면 216개 중 무려 70개를 여성의 손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성 지도자, 임원의 수는 어떤 종목과 체육단체를 살펴보더라도 모두 10%를 웃돈다. 한마디로 여성스포츠선수가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굳게 닫혀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숨이 조금 트일 것 같다. 바로 여성스포츠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리더가 되기 위해 Ⓒ임남훈 2013년 7월 6일 토요일 주말 아침 올림픽 파크텔에 자신의 종목에서 내로라 할 경력을 가진 여성들만 모였다. 평균 나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