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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대한민국은 일본에게 평생 라이벌이지만 선진기술은 좀 배워가겠습니다.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뜨거웠던 런던 올림픽의 열기를 뒤로한 채 폐막식을 하루 앞둔 2012년 8월 12일에 일본에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의 와카야마현 역도 대표선수들이었다. 히가시 고등학교, 기호쿠 고등학교, 와카야마현청 실업팀 등 현대표선수로 구성된 일본 역도팀은 오래 전부터 눈 여겨왔던 경남 김해시의 유일한 역도 훈련장인 영운 중, 고등학교 역도훈련장을 찾았다. 국경을 넘어 전지훈련을 왔는데 대표팀도 아닌 일반 중, 고등학교 팀을 찾아오다니 이 학교에 무슨 비밀이 있나 궁금했다. 김해 국제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와카야마 일본 역도팀 ⓒ이아영 한국을 찾은 이유를 묻자 히가시 고등학교의 감독은 “대한민국 역도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역도에서의 세계 최강국을 꼽으라면 중국이.. 더보기
“미란이 언니! 미란이 언니! 미란이 언니!”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뿌듯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고 있노라니! 2012년 4월 29일, 경기도 평택 이층 문화체육관에는 월드스포츠스타 “장미란”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몰려들었다. 장미란은 런던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 역도 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아시아 대륙의 올림픽 예선전이니 만큼 시합장의 열기는 이미 올림픽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국내에는 역도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생겼다. 경기장에는 여기 저기 선수를 응원하는 플랜카드와 응원도구가 눈에 들어왔는데 몸도 꽤나 좋으신 응원단의 정체는 바로 역도의 매력에 빠져든 역도 동호인들이었다.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그들은 매주 토요일 함께 모여 역도 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