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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올림픽

[대학생 배드민턴 클리닉] 라경민 감독과 함께 한 행복한 하루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9월 8일, 밤새 내린 비로 쌀쌀하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대학생들이 무거운 배드민턴 장비들을 짊어지고 경기도 여주로 모여들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라경민 감독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일지라도 즐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대교 눈높이 배드민턴단을 이끌고 있는 라경민 감독은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인 UBCA와 손을 잡고 배드민턴 동아리에 속해 있는 대학생들의 일일 멘토로서 직접 나섰다. 라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여주 눈높이스포츠센터에서 ‘대학생 배드민턴 클리닉’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하게 된 전국 10여 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회원들은 엘리트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레슨을 받을 생각에 매우 .. 더보기
올림픽 잔혹사 : 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사람들 글 / 박보현 (한국체육대학교 박사후 과정) 만약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여러분들은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평생 한번 경험해 볼까 말까한 올림픽 개최도시민이 된다는 것에 감격 또 감격할 뿐만 아니라 큰 자부심 또한 느낄 겁니다. 하지만 세계 축제의 장인 올림픽이 악몽으로 기억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이 악몽이 단지 생활의 불편함이나 약간의 재산상 불이익으로 인한 불편한 심기 차원이 아닌, 삶 자체를 뒤흔들어 버린 악에 바친 경험을 해야만 했던 사람들. 바로 그들은 올림픽만 아니었어도 자신이 살고 있던 집과 마을에서 쫓겨날 필요가 없었던 도시 난민들입니다. 보통 우리는 난민이라 하면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갈 곳 없는 사람들을 먼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