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를 통한 화합

매체가 만들어내는 승리, 그리고 맥거핀 글/박현애(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강사) 일반적으로 스포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승패, 결과라고 생각하곤 한다. 스포츠에서의 승리는 인간 한계를 넘어서고, 끊임없는 도전, 고통스런 과정의 승화로 매우 숭고하게 여겨지는 반면, 승패는 그것에 연연하여 대중의 무지몽매함을 표면화 시킨다며 저급한 문화로 스포츠를 끌어 내리곤 하는 양날의 칼이다. 스포츠의 궁극은 승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재된 가치 및 아름다움에 있고, 승리는 작은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많은 체육학자들이 주장하지만, 이러한 측면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곧 있을 런던올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인생과 열정, 노력들은 금은동메달 이라는 성적에 의거하여 들여다보여지고 평가될 것이다. 이 또한 4위 이하의 선수들에게 허락되는 일은 .. 더보기
"스포츠가 세상을 바꾼다!"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FIBT) 총회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발표 이후, 지난7월 15-16일,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FIBT) 총회가 열렸다. 평창에서 약 이틀간에 걸쳐 열린 이 총회는 FIBT위원들의 연이은 찬사를 받으며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총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발표 이후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써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연이어 높아지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이바지하는 기회였다. 필자는 지난 16일 강원도지사 주최 만찬에서 이민식 시설처장님 테이블의 통역을 담당하였다. 현재 진행 상황들과 향후 착공에 맞춘 준비와 계획들을 설명함으로써 준비된 평창의 이미지를 어필하였다. 함께 자리한 FIBT위원들은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