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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외교 인재

스포츠 지도자. 심재성의 생각 <1>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스포츠에서 꽃은 선수지만 그 꽃을 피워내기 위해 조련사 역할을 하며 기름진 토양을 일궈내는 것이 지도자이다. 음지에서 양지를 추구 하는 게 지도자이지만 때로는 선수 못지않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있다. 국가대표 펜싱코치 심재성(46). 그는 런던 올림픽 신아람(27, 계룡시청) 선수의 ‘1초 오심’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 최초 프랑스 국립펜싱지도자 자격의 유학파 심재성. 그가 걸어온 스포츠 지도자의 길과 스포츠 외교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 어떻게 펜싱을 시작하게 됐나요? 그렇게 특별하진 않아요. 체육시간에 운동을 하는데 선생님이 “펜싱을 해보지 않겠느냐” 고 물으셨어요. 그때 우리학교에 펜싱부가 있다는 걸 처음 .. 더보기
은퇴 후의 삶 : 스포츠 외교관!! 글/ 안나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 2011년 7월 7일, 우리에게 기적의 땅이라 불리는 남아공 더반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IOC총회가 진행되었다. 그 동안 평창, 뮌헨 그리고 안시 이렇게 세 도시가 펼쳤던 ‘2018 동계 올림픽 개최’ 경쟁을 마무리 짓기 위함이었고 동계 스포츠와 올림픽에 관심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등장하였다. 이미 1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되었다는 소식 때문인지 더욱 그의 손에 전달된 카드에 집중하게 되었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그는 곧 카드를 펼쳐 보이면서 ‘평촤앙’이라 외쳤다.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선정되는 순간이었다.이 날, 행운을 뜻하는 수 ‘7’ 두 개는 그 의미 그대로 우리가 간절히 이루어지길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