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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로 2012의 배려 글/ 윤영길(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유로 2012 경기 분석을 위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오갔다. 유로 2012에는 메시를 제외한 2012년 축구를 상징하는 모든 선수를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현란한 기술과 정확한 연결, 그리고 상식을 넘어선 플레이들이 90분 내내 펼쳐지는 감동의 장이다.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의 웅장함과 도네츠크 경기장을 둘러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축구에 모두를 건 것 같은 유럽의 아저씨들, 아저씨들 옆에서 함성과 비명을 질러대는 유럽의 아가씨들까지.... 유로 2012에서 축구는 축구가 아니다. UEFA 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UEFA 기분 좋은 변화 이 대회에서 관중을 위한 UEFA의 배려를 보게 된다. 프로 스포츠는 결국 경기력이라는.. 더보기
유로대회를 빛나게 해주는 다양한 스토리들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유로2012가 드디어 개막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월드컵이라고 평가받는 유로대회는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축구팬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많은 축구팬들은 유럽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축구전쟁을 보기위해 새벽에 졸린 눈을 비벼가며 시청할 것이다. 이렇게 유로대회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오랜 역사에 있다. 1960년에 시작된 유로대회는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이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스토리는 유로대회의 흥미를 높여주는 요소다. 그래서 이번엔 유로2012 개막에 맞춰 역대 유로대회에선 어떤 재미있는 이야.. 더보기
월드컵과 스포츠산업진흥법 글 / 연기영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 /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아프리카대륙에서 처음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의 약진(한국 일본 16강 진출)과 아프리카의 고전, 비록 4강에 3개의 나라가 진출했으나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국가 들이 각조 예선에서 탈락하여 일찌감치 짐을 싸서 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남미는 비록 4강에는 1팀밖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5개팀이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4강 탈락은 아쉬움과 함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렸다. 북중미도 미국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여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속출하는 등 아프리카대륙에서 처음으로 .. 더보기
정말 올림픽은 국가경쟁력 상승의 기회일까? 글 / 고은하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지난 10월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121차 IOC 총회에서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가 미국 시카고, 일본 동경, 스페인 마드리드를 차례로 제치고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어 남미 대륙 최초로 올림픽 개최 도시의 대열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였다. “승리”한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대에 이르는 반면 “패배”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외 문제를 뒤로 하고 정치적 고향 시카고를 위해 코펜하겐으로 날아갔으나 올림픽 유치에도 실패하여 이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신세가 되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스포츠와 정치, 그리고 올림픽 달러 1956년 당시 IOC 회장이었던 에이버리 브런디지가 “스포츠와.. 더보기
2016년 올림픽 후보 도시, 과연 어디가 될까?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16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오는 10월2일 코펜하겐 개최 제121차 IOC총회 첫날 4개 후보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후 재적 IOC위원 106명 중 97명의 전자 비밀투표에 의해 과반수를 획득하는 후보도시가 최종 선정된다. IOC는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1개월 전인 지난 9월2일 2016년 제31회 올림픽 평가위원회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이 보고서는 평가위원회가 4개 후보도시인 시카고(미국), 도쿄(일본), 리오 데 자네이루(브라질), 마드리드(스페인)를 방문한 후 작성한 것이다. 2008년 올림픽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IOC평가위원회는 보고서상에 우선 도시 별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또한 공격적, 비판적, 직설적 표현 사용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