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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상처

선수들의 상처Ⅰ : 굳은살 특집 2부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4. 체조 체조선수들의 굳은살 특징은 손바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왕 굳은살이 있다는 것이다. 전남도청 조강희 선수의 훈련 중 손바닥 모습 © 전남도청 경남체고 민병탁, 장동현 선수의 고사리 같은 손에도 굳은살이 있다. © 유성현 이태일(인천시청), 정도현, 이준(전남도청) 선수의 손바닥은 그들의 인생을 보여준다. © 전남도청 체조 선수 출신인 전남체중 체조부 유승윤코치는 처음 체육관에 갔을 때 이단 평행봉을 돌고 있는 사람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저게 사람인가’ 싶은 마음에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나?’ 하는 호기심에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유승윤 코치의 선수시절 모습 © 유승윤 “손바닥이 너무 아프다보니 붕대차고 덜 아프라고 차는 아대가 따로 있어요. 그러.. 더보기
선수들의 상처Ⅰ : 굳은살 특집 1부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운동선수들은 한 번의 완벽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수 없이 연습한다. 물집이 생기고 굳은살이 벗겨지는 것은 선수들의 일상이다. 어쩌다 긁힌 작은 상처쯤은 연고를 바르지 않고도 데리고 산다. 웬만한 감기나 복통으로는 운동 한 세션을 쉽게 버릴 수 없는 그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운동선수들이다. 자, 여기 손이 재산인 선수들의 굳은살을 만나러 가보자. 1. 조정 조정 선수들은 추운 겨울에는 배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웨이트장이나 트랙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배를 타기 시작한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많은 선수들의 손바닥에 불이 난다. 조정은 손바닥 전체를 다 사용하기 때문에 심할 때는 굳은살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굳은살은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