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움닫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3. 육상필드경기(2) - 도약경기 : 멀리뛰기(Halma, Long Jump) 글/ 윤동일 (국방부) 일정 거리(최소 45미터 이상)를 도움닫기 하여 발 구름판을 한 발로 밟은 후, 멀리 뛴 거리로 순위를 겨루는 경기 첫 연재에서 달리기를 소개(2012.12.20.일자 연재)하면서 고대 그리스 군의 주력은 밀집 전투대형(이를 팔랑스로 불리는 방진이라 함.)을 지탱하는 중무장보병, 호프라이트(Hoplites)가 담당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군사적 관점에서 그리스의 밀집대형은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군사훈련체계가 정립되지 않았던 당시로선 매우 획기적인 전투시스템으로 평가되어, 그리스에 이어 지중해와 유라시아의 패권을 다툰 알렉산드로스의 마케도니아와 로마제국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유럽에서 기병이 전투의 주역으로 등장한 시기를 중세로 본다면 기병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병이 주축.. 더보기
진정한 스포츠 강국이 되기위한 스포츠 과학의 필요성 글/ 박상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지난7월 6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총회에서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선정함으로 국민 모두가 기뻐하는 쾌거를 올리게 되었다. 금년8월 27일에서 9월 4일까지 대구에서는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일본에 이어 7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는 이 대회가 자칫 ‘남의 집 잔치’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래를 위한 우수 선수 육성과 함께 스포츠의 과학적 지원이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 되고있다. 육상경기의 경우 인간의 원초적 능력을 겨루는 스포츠로 동양인으로서 신체적 약점이 크고, 타종목에 비해 김연아, 박태.. 더보기
우리나라 남자멀리뛰기, 9m 벽을 깰 수 있을까? 글 / 류재균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조교수) 김덕현 선수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병행하는 선수로 방콕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세단뛰기(17.02m) 를 우승하였고,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멀리뛰기(8.20m)를 우승하였으며 이 대회에서 비공인으로 8.40m까지 뛰어 대한민국의 육상계를 뜨겁게 했다. 한국 육상인 최초로 세계적인 대회에서 두 종목을 석권했다는 것은 값진 쾌거이다. 김선수가 9m를 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김선수가 갖추어야할 요인들은 도움닫기 가속 능력, 발구름 준비동작, 구름판 이륙순간의 수평․수직속도, 도약각 그리고 구름판에서 발구름 하는 다리의 탄성력 및 리드하는 다리의 고관절을 빠르게 굴곡시켜 대퇴가 지면과 평행하도록 끌어당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