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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경쟁은 불가피 하다 -김승규와 정성룡이 벌인 2013 K리그 마지막 승부 글/ 배정호(스포츠둥지 기자) 월드컵을 앞둔 현재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김병지, 이운재, 정성룡이라는 최고의 골키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들이 하루아침에 최고의 수문장이 된 것은 아니다.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다. 내년 6월이면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된다.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 홍명보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그 어느 때 보다 주전 골키퍼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그 경쟁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넘버원 골키퍼 정성룡(수원)과, 떠오르는 신예 김승규(울산)이다. 정성룡 선수 ⓒ대한축구협회 김승규 선수 ⓒ대한축구협회 이 둘은 얼마 전 스위스, 러시아와 평가전을 위해 태극마크를 달고,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훈련했다. 하지만 불과 4일 뒤, 다시 경쟁상대가 되어 마주쳤다. 2013 현대오일뱅크 K리.. 더보기
김승규, 임종은, 최진수의 녹색 그라운드 우정이야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강호동이 말했다. “진정한 ‘친구’ 란 1년에 몇 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이라고.” 10년 지기 세 친구 - 김승규(울산 현대), 임종은(전남 드래곤즈), 최진수(FC 안양)- 는 오랜만에 뭉쳤다. 하지만 어색함이 없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힘이 된다. 현재 각자의 팀에서 K리그 20 라운드를 무사히 마치고, 홍대의 카페에서 만난 세 선수의 ‘진정한 우정’ 스토리가 시작된다. 첫 만남과 학창시절 - 경상남도 울산 바다에서 시작된 우정 이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10년 전 현대중 유스 팀이 창단되었던 2003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잘한다는 아이들이 모인다는 이곳에서 우정은 시작됐다. 어린 나이에, 이들은 아직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