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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포츠

대통령후보와 체육정책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5년만의 대통령 선거철이다. 후보 반열에 오른 인물들은 제각기 국정 운영능력과 도덕적 신뢰감을 돋보이게 할 묘안 찾기에 바쁘다. 후보 주변의 전문가 그룹은 보통 사람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포퓰리즘 공약을 쏟아낸다. 보통사람의 표가 더 많기 때문이다. 국민 또한 자신의 삶과 직결된 공약에 깊은 관심을 갖게 마련이며, 체육인이 체육정책 공약에 관심을 갖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부각된 체육정책이나 스포츠 복지정책 공약은 잘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 후보군에 스포츠 애호가가 없는 탓일까? 참모진에 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의 부재 탓일까? 선진국의 지도자들은 스포츠 애호가가 많았고, 일찍이 체육 진흥 정책과 스포츠 문화 창달 정책을 펼쳤다. 영국 국왕 헨리 8세와 제임스 1.. 더보기
세계 태권도 평화봉사재단을 아시나요?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한국 10대 대표 브랜드로써, 한국 고유의 전통 무술이며 몸과 마음을 수련함으로써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둔 이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태권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어린 시절 태권도 도장에서 혹은 군대에서 태권도를 배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 기억으로는 태권도장에 가서 발차기 동작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예절과 정신 및 자세를 엄하게 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권도가 “국민 스포츠”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태권도의 정신이 우리민족의 역사와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태권도의 정신을 살펴보면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弘益人間), 재세이화(‘온 세상이 하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