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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

스포츠의 양면성과 학교운동부의 새로운 방향 글 / 김상국 (세종대학교 교수) 얼마 전 TV 스포츠뉴스에서 스포츠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아주 흥미 있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남아공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우승 후보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반응이 너무 대조적이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귀국 반응이 대체적으로 냉담하고 또한 살벌한 분위기와는 달리, 아르헨티나의 국민들은 축포와 함께 적극적으로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며칠 전 신문 스포츠면에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사가 하나 실렸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드였던 고마노 유이치에 대한 이야기다. 고마노 유이치는 16강전 파라과이와 승부차기에서 그가 찬 공이 불행하게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그만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그의 실수로 인해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고 말았다. 그.. 더보기
월드컵의 경영학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무적함대 스페인의 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는 원정 첫 16강이라는 영애를 주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못지않은 거리응원으로 한 여름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심판진의 잦은 오심, 영국과 프랑스의 예선탈락, 그리스의 잔디남(카추라니스), SBS의 독점중계 등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겼다. 아무튼 우리에게 약 한 달간의 즐거움을 선사한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에서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마무리 되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월드컵의 경제학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세계 양대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힌다. 특히 월드.. 더보기
스포츠의 글로벌브랜드 파워 (하)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1988년 서울올림픽은 물론 2002년 한국-일본 FIFA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한국축구의 4강 신화, ‘붉은 악마 응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보여준 대한민국의 막강한 응집력과 단결력은 스포츠를 통한 국가 브랜드 파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표출하여 주었다. 해당 종목 별 스타 선수는 예외 없이 일반 스포츠 팬(Fan)을 광적으로 끌어들이는 스포츠 브랜드 파워의 원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피겨의 김연아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축구의 박지성 선수, 야구의 이승엽, 추신수, 김태균 선수, 골프의 신지애, 박세리, 양영은, 최경주, 박지은, 미셀 위 등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은 그 좋은 예다. (세계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함께) 이러한 스타 선수.. 더보기
세계적인 U대회 스타, 왜 그들을 푸대접하는가? 글 / 이태영(스포츠포럼21 상임대표) 우리나라를 올림픽 강국이라고 한다. 동서화합의 무대를 통해 위기의 올림픽을 구한 것은 물론, 서울 올림픽 이후 다섯 차례 톱10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큰소리 칠만도 하다. 그런가 하면,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에 이어 야구 월드클래식에서는 준우승 쾌거를 이루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우뚝 올라 꿈만 같던 세계 정상이 패기 넘치는 태극전사들에 의해 정복되는 성취감을 온 국민이 만끽하고 있다. 이러한 성취가 곧 국가브랜드의 업그레이드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국민 사기진작과 사회통합의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의 기대치가 너무 커진 탓일까요? 웬만한 세계 금메달로는 팬들을 감동시키기 어려운 게 오늘의 현실이다. 눈이 높아졌으니 감동의 잣대도 높아질 게 당연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