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대 그리스

고대올림픽 종목 연구 : 7. 전쟁에서 유래한 군인들의 놀이(7) 글/ 윤동일 (국방부) 라. 군대 스포츠의 이모저모 지난 연재에서 스포츠는 전쟁에서 유래한 군인들의 놀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오늘날 군인들이 하는 스포츠는 어떨까? 군대 스포츠라고 정해진 종목은 없으나 전통적으로 전 부대원이 참가하는 단체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한다. 달리기는 통상 이등병부터 부대장까지 계급별 대표를 선발해 계주로 실시하고, 체급경기인 태권도나 씨름도 체급에서 한 명씩 선발해 개인별로 겨루지만 개별성적을 종합하기 때문에 개인경기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이미 소개한 바와 같이 스포츠의 전투적 성향으로 인해 군에서는 전통적으로 교육훈련과 함께 체육대회는 부대의 전투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인식됐기 때문에 스포츠를 통해 전투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집단의 단결과 사기를 고양하며 전.. 더보기
‘스포츠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라는 스포츠 민족주의에 대해 글 / 조성식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영화 [300]는 기원전 5C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라는 작은 도시 국가의 300명의 최정예 용사가 자신의 국가를 위해 결사항전의 모습으로 거대한 페르시아의 침략에 맞서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고대 사회에서 스포츠는 오늘날의 역할과 의미와는 다르다. 사회적 기능이 미분화된 상태에서 스포츠는 군사적 기능으로 또는 종교적 의식의 형태로 존재하여 오늘날처럼 대중의 오락 수단으로서 또는 여가 형태로의 기능은 미약했다. 영화 [300]에서 고대 스파르타인들은 갓 태어난 남자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 상태를 감별하여 허약해 보이는 아이의 경우 가차 없이 버리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건강해 보이는 아이들 가운데 선별하여 신체를 단련시키고 전쟁 기술을 익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