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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기

“고교야구, 대학야구야- 너 어쩜 이렇게 재미있니?”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꽃피는 춘삼월에 봄소풍보다 주말리그와 춘계리그를. 따사로운 오월엔 황금사자기와 KBO총재기를. 정신 없는 시험기간에도 하계리그를. 황금 같은 여름방학 역시 청룡기와 대통령기를. 이렇게 야구시즌 내내 고교야구와 대학야구를 즐겨 보는 필자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그거 왜 보러 가니?”,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 ‘와- 야구장이 참 평화롭네’. 이것이 첫 느낌이었다. 응원, 박수, 음악소리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프로야구의 경기장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그리고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치열하네’ 라는 생각 이 들었고 점점 아마추어 야구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재미를 발견하며 어느새 다음 대회는 언제 열리나 기다리는 아마야구의 팬이 되었다. K.. 더보기
[대통령기 대학야구 결승]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 호랑이의 발톱은 날카로웠다!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건국대(좌)와 고려대(우) 응원단 ⓒ서우리 고려대 vs 건국대, 누구도 놓칠 수 없는 결승전! 지난 14일 목동구장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고려대와 두 번의 2등은 없다며 KBO총재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는 건국대가 결승에서 만났다. 날은 흐렸지만 우승을 향한 양팀 선수들과 관중들의 열기에 경기장은 뜨거웠다. 선취점은 고려의 4번타자 김경도에게서 건국대의 3루타-스퀴즈 번트로 이어지는 작전은 대성공 상대적으로 투수자원이 풍부한 건국대가 마운드에서는 더 앞설 것으로 보였지만 고려대의 타력은 1회부터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선취점은 16강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친 4번 김경도에게서 나왔다.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 더보기
[대통령기 대학야구 4강] 계명, 건국, 경남, 고려의 결승티켓을 건 치열한 승부!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앞으로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인재들을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은 대학야구가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나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는 신인드래프트 이전에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와 이변을 일으킨 학교는 어디일까? 반전의 도깨비와 우승후보가 만난 준결승전! 계명, 건국, 경남, 고려 진출! 7월 5일 시작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의 준결승전이 지난 7월 13일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 외의 반전을 일으킨 ‘도깨비’학교가 있었으니 바로 동국대, 성균관대 등의 우승후보를 제치고 준결승에 오른 계명대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또한 13회 연장 혈투라는 천신만고 끝에 준결승에 오른 경남대 역시 주목할 만 했다. 경남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