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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근막 이완’,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초래한다 ‘근막 이완’,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초래한다 (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흔히 어깨가 결린다, 쑤신다 등으로 표현되는 근통증은 많은 이들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골격인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졌다. 근육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근육 위를 하얀 근막이 둘러싸고 있다 / 출처 : https:/upliftconnect.com) 근육 위에는 근막(fascia)이라고 불리는 얇은 하나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정상적인 근막은 움직임을 일으킬 때, 근육 위를 미끄러지듯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근막이 촉촉하게 수분기를 띤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있거나,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 부적절한 휴식 및 영양을 갖춘다면 촉촉하던 .. 더보기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처방! 글 / 유은정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관절염은 주로 노인들에게서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나이와 상관없이 소아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 이지만, 약 10%의 관절염 환자는 염증 소견을 보이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이다.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통증과 뻣뻣한 느낌 그리고 관절주변이 부어오르는 불편함을 호소한다. 특히, 류머티스 관절염은 자기몸의 일부를 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공격하여 파괴시키는 일명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진행될 경우 다른 장기를 공격해서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의학이 발달한 21세기에도 관절염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의약품의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며, 이를 보완하여 질병을 관리.. 더보기
야구선수의 어깨 전방 불안정성 재활 운동 글 / 김병곤 (LG트윈스야구단 트레이너) 1. 부상의 형태 야구선수의 부상 가운데 어깨부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으며, 특히 투수의 어깨 부상빈도는 전체의 32% 정도로 빈번히 발생되는 부위이다. 야구경기는 종목의 특성상 반복적인 투구 동작을 하게 된다. 투수의 투구 동작에서 어깨는 7,000~8,000deg/s에 이르게 되는 엄청난 속도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빠르고 큰 범위의 움직임은 어깨의 안정성을 위협하게 되어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불안정성을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불안정성이 있을 때는 관절의 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의 제한 및 어깨 주변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불안정성이 있을 때는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운 통증을 보이며 특정한 자세, 예를 들면 공을 던지는.. 더보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재활운동 글 / 조종현 (제이디아이 스포츠 클리닉 대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수술을 받았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이 단계만 차례로 잘 지켜서 재활운동을 진행한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다시 스포츠 활동에 복귀가 가능 할 것이다. 첫 번째로, 염증, 통증, 및 부종의 조절과 관절가동범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초기에 수술을 하고 나면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오는데, 이러한 관절의 강직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재활운동이나 움직임을 지나치게 한다면 부상을 당하기 전 혹은 수술 전 상태로 돌아가기가 어렵다. 따라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가동범위를 만드는 것이 초기에 꼭 이루어져야 할 것들이다. (그림1. 수술 후 염증 상태 및 가동범위 운동) (그림2. 부종 조절을 위한 도수 요법) 초.. 더보기
오십대에 오는 어깨통증, 오십견 ! 글 / 김용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운동처방사) 평생 한번쯤 찾아오는 오십견! 스웨터를 벗다가 또는 목욕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등에 손이 잘 안 닿으면서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병원을 찾으면 뚜렷한 답은 없고, 진통 소염제나 물리치료 정도뿐이다. 운동은 무슨 운동을 할지도 모르지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니 답답하기만 하다. 과연 답은 없는 것일까? 도대체 왜 아픈 것일까? 1.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정확한 명칭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934년에 Codman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방사선은 정상인데 통증이 많은 상태를 일컬어 ‘frozen shoulder(동결견)' 이라고 하였다. 그 후 1946에 되서야 Neviaser이가 관절낭이 유착되면서 염.. 더보기
내 몸 살리는 파워워킹 5단계를 즐겨라 글 / 이홍열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1. 운동효과 높이기 위해서는 부상예방이 중요하다. 세계는 지금 걷기열풍과 운동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주요 건강테마가 맞춤 워킹이다. 파워워킹을 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지고 체력과 근력이 향상되며 몸무게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파워워킹을 하다가 어깨나 무릎을 다쳐 고생했던 분들이 많은데 원인은 운동능력이 부족한 초급자가 준비운동 없이 처음부터 눈높이까지 양팔을 크게 흔들어 무리해서다. 실제로 주변에 40-50대 주부들 중에서도 아령을 들고 무리하게 파워 워킹을 하다가 어깨탈구와 손목 건염 등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이유로는 팔 다리의 가동범위가 커질수록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인대 등이 과다.. 더보기
달리기자세 10계명이 운동효과를 높여준다. 글 / 이홍열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1. 쉽게 생각하고 있는 달리기도 도가 있다. 여러 가지 운동종목 중에서도 특히 달리기는 시간과 장소에 특별한 제약 없이 러닝화 한 켤레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운동이다. 그래서인지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또는 도로변 등 장소를 불문하고 달리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무조건 달리기만 하면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모하며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나 비틀어진 자세는 올바른 운동 효과를 얻지 못하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통증과 부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라면 운동량과 강도 있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다. 무조건 운동에 욕심을 내는 것보다 운동을 효과적.. 더보기
발목 인대 다쳤을 때 올바른 치료 방법 글 / 이호승 (서울 아산병원 정형외과 부교수) “왕년에 발목 한, 두 번 안 삐어 본사람 있나?” 발목 손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운동은 농구인데, 농구 도중 족관절 외측 인대 손상은 전체 스포츠 손상 중 45%, 축구 도중 31% 정도에서 발생하며 정상 보행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손상이다. “염좌, 좌상, 불안정성이란?” 인대(ligament)란 뼈와 뼈 사이에 부착 되어 두 개의 뼈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섬유조직(fibrous band)으로 인대가 손상 되면 뼈들 간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러한 경우를 관절 불안정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급성 인대 손상을 염좌(sprain)라고 하며 손상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 완전 파열등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두 개의 뼈를 안정적으로 .. 더보기
운동 중 사타구니 통증? 탈장 위험! 글 / 양윤준(인제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운동을 하다 보면, 유명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많은 부상을 당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운동 후 부상에 대해서 일반인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운동 중 사타구니가 자주 아픈 경우, 스포츠 탈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상당히 낯선 이름이다. 탈장이란 장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틈새로 빠져 나왔다는 뜻이다. 근육이나 힘줄, 복막 등의 틈으로 나오는 것이다. 빠져나온 부위에 따라서 대퇴부 탈장, 서혜부 탈장, 배꼽 탈장 등으로 불리는데, 여기서 서혜부란 사타구니 즉 허벅지와 배가 연결되는 곳을 말한다. 서혜부 통증은 스포츠 클리닉 환자의 약 5%를 차지하는 드문 증상이며, 그 중 일부 원인이 스포츠 탈장이므로 흔한 질병은 아니다... 더보기
운동 중 가슴통증, 심장검사 필요할까? 글 / 제세영(서울시립대학교 생활체육정보학과 교수)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쯤이면 가끔 운동 중 돌연사와 같은 불행한 뉴스가 들려온다. 따라서 운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운동의 효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두말할 나위 없이 엄청난다. 특히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를 반으로 줄이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적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은 근육과 골격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 더보기
무릎을 구부릴 때 소리가 난다면? 그 두번째,, 글 / 박시복 (한양대학교 교수) 지난 의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질문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만큼 각 질문에 댓글을 남겨드리고 싶었지만, 전체적인 답변을 올려 드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 중에 하나가 무릎에 소리가 나면 연골연화증이라고 의심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연골연화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의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흔히 있고, 어떤 분들은 거의 습관적으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관절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을 때 소리가 나며, 관절을 심하게 젖히거나, 반대로 심하게 구부리거나 아니면 관절쪽으로 밀거나, 관절을 벌어지도록 당겨 관절을 비틀면서 소리를 내게 됩니다. 힘줄이 뼈가 튀어나온 곳에 걸려있다가 튕.. 더보기
무릎 구부릴 때, 두두둑 소리가 난다면? 글 / 박시복(한양대학교 교수)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갑자기 다쳐서 생긴 통증이 아니라,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무릎을 구부릴 때 두두둑~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꼈다면, 무릎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릎을 구부릴 때 무릎 앞쪽이 아픈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손바닥으로 무릎 앞을 감싸쥐고 무릎을 펴면 손바닥 가운데로 둥글게 솟아오르는 뼈가 있는데, 이 뼈가 슬개골이다. 무릎을 펴는 근육인 대퇴사두근은 슬개골을 거쳐서 경골에 부착되는데, 슬개골은 무릎을 펴는 근육들의 힘을 모아 전달하는 도르래 역할을 한다. 슬개골 뒷면은 관절연골로 구성되어 있고, 대퇴골과 마주보면서 슬개대퇴관절을 이룬다. 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이 대퇴골과 만나는 면에 있는 관절연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