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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올림픽

스페셜올림픽 1박2일, 이런점은 고쳐져야 한다. 글 / 오화석(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스페셜올림픽 관람객으로서의 1박~ 2일♬ 제가 처음 장애인체육에 대해 접한 것은 2005년 KOC 올림픽아카데미에 참석할 때였습니다. 그해의 KOA의 주제는 장애인체육이었고, 영국 Wenlock에서 비롯된 장애인 올림픽(IPC)의 기원과는 별도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님을 모시고 Special Olympics의 철학을 듣는 기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스페셜올림픽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림픽’(Olympics)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저작권자의 동의없이는 올림픽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IOC 는 국가가 가입국인 국제협약을 통해 IOC 상표권협정을 맺기 때문에 이 가입국들은 더욱이 Olympic 이라는 상표사용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 더보기
‘한중수교 20주년’, 韓中 핑퐁커플의 외교는 계속된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현장에서 또 하나의 한중(韓中)핑퐁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장애인탁구선수로선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문성혜와 중국의 차오닝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문성혜-차오닝닝 커플 [사진출처=문성혜 홈페이지]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친분을 쌓게 된 두 선수는 지난해 문성혜가 차오닝닝이 훈련하는 중국 난징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두 사람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체 동메달과 남자단체 금메달을 획득하며 ‘안재형-자오즈민’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 핑퐁커플’이 됐으며,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외 스포츠계의 이목을.. 더보기
패럴림픽이 남긴 아쉬움 글 / 주지희 (스포츠둥지 기자) 런던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런던 하계올림픽에 이어 열린 런던 패럴림픽은 올림픽 열기를 그대로 이어나갔습니다. 장애를 극복하며 많은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펼쳐져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세계인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런던에 집중되었던 일상이 이제는 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 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역대 최고의 티켓 판매량을 올렸다고 합니다. 총 250만장의 티켓 중 240만장이 예매 완료 되었다고 하지요. 개막식에 등장했던 스티븐호킹 박사부터 폐막식을 장식한 리한나까지 런던 패럴림픽은 세계인의 기대에 부응한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였습니다. 여러분은 런던 패럴림픽을 어떻게 즐기셨나요? 런던 올림픽을 기억하시지요? 밤잠을 설치게 한 올림픽 중계, 한국VS영국의 축구경기를 보면.. 더보기
패럴림픽으로 잠 못 이루는 밤 글 / 주지희 (스포츠둥지 기자) 여름의 열대야를 녹여준 메달소식, 선수뿐만 아니라 국민을 웃고 울게 했던 올림픽이 13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금메달 13개와 금메달만큼이나 값진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를 확정, 목표했던 10-10(금 10개 이상, 종합 10위 이내)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얻었다. ‘이제 편히 잘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그대여! 1주 후에는 패럴림픽이 기다리고 있으니 1주동안 충분히 건강을 챙기시길…. 올림픽 가치의 완성, 패럴림픽 패럴림픽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장애인 올림픽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해가 더 빠를 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림픽과 차이가 있다면 선수 구성이 장애인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더보기
IPC세미나,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묻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주관 오리엔테이션 세미나가 개최됐다. IPC CEO인 Xavier Gonzalez와 통합국장 Thanos Kostopoulos를 비롯해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올림픽의 과거와 비전을 공유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2018년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준비과정을 검토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IPC 관계자들의 발표를 통해 장애인올림픽이 후손들에게 어떤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 체육관계자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 Xavier Gonzal.. 더보기
‘수영 얼짱’ 김지은 “장애? 스스로 허물어라”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디자인을 전공하던 평범한 여대생이 있었다. 하지만, 뇌병변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그녀에게 사회의 벽은 높기만 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에 지쳐갈 때 즈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뒤바꾸는 길을 걸어가게 된다. 지난 2006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그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 차지하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했다. 순식간에 장애인스포츠계의 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결선진출에 이어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관왕 및 대회 MVP를 휩쓸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며 국민적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장애인스.. 더보기
장애인올림픽과 올림픽, 공존의 길로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IOC, IPC와 올림픽 공동개최 협약 2020까지 연장 지난 5월 8일, IP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기존협약을 연장해 2020년까지 장애인올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전에는 장애인올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곳에서 열리는 일이 드물었다. 하계 장애인올림픽 같은 경우 1960년 로마대회를 시작으로 1964년 도쿄대회까지는 올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지만, 그 뒤로 24년간 타 국가나 타 도시에서 개최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장애인올림픽과 올림픽이 현재까지 공동 개최되고는 있지만 협약을 통해 공식화된 건 채 10년도 안됐다는 말이다. 동계 장애인올림픽역시.. 더보기
2018 동계장애인 올림픽도 평창에서 열린다. <1> 글/김을환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 사라진 ‘2018 평창장애인올림픽’ 지난 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장인 윤석용 국회의원을 필두로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사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창특위라고 하는 것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평창대회를 지원할 기존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특별위원회’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평창특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장애인올림픽과 관련된 사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아마 가장 먼저 장애인올림픽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들의 장애인올림픽 그리고 나아가서는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무지를 들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장애인올림픽에 대해서 몰라서 한 실수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더보기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의 장애인 스노보드 (Para-Snowboard) 종목 개발과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그들의 노력 장애인 스노보드는 장비, 규칙, 기술적인 사항들을 변경 또는 수정하여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이 여가와 경쟁활동에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변형된 형태의 snowboarding을 의미한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척추 부상, 뇌성마비, 시각장애, 절단장애를 가진 남성/여성 장애우를 위해 진행되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기능적인 능력과 장애 정도를 기반으로 경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Para-Snowboard 로고 Canadian Leadership 2007년부터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는Para-Snowboard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 한 단체이다. 2007년부터 불과 얼마 전 까지 Canadian Adaptive Snowboard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어 왔고, 지난 7월 26일 IPC와.. 더보기
장애인 스포츠의 진정한 승자 글 / 노형규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약간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장애인스포츠는 말 그대로 다양한 형태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경기에 참여하여 서로간의 우열을 겨루는 경쟁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장애인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서 개최된 서울 장애인올림픽(paralympics)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들에게 장애인스포츠라는 것은 그저 올림픽을 치루기 위한 곁다리 행사 정도로만 인식되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그 당시 우리나라는 올림픽에 참가할 장애인 선수들을 찾기가 어려워 여기저기 흩어져 운동을 하고 있던 건강한 장애인들을 급조하여 국가 대표팀을 만들고 국가차원의 집중 훈련을 통해 경기에 출전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