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포츠, 스포츠 윤리가 더욱 필요하다
#현대스포츠, 스포츠 윤리가 더욱 필요하다
#우진경기자
-2016 DREAM TOGETHER SEOUL FORUM
지난 10월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제스포츠 윤리경영’이라는 주제로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 ‘DREAM TOGETHER SEOUL FORUM’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영옥 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위원 등과 초청 외국인 스포츠 행정가, 많은 국내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명의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은 “이번 주제는 한국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시기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첫 번째 발표를 맡게 된 FIFA 상임 위원장 DR.FRANCOIS CARRARD는 지긋한 나이의 할아버지가 마치 이야기를 하듯이 설명을 하였다. 다른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볼 수 없었던 두 장의 피피티로 발표했다. 처음 스포츠 전반의 투명성과 거버넌스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는 “스포츠에서는 선수들과 관람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 이해관계가 성립되어 있기 때문에, 스포츠의 투명성을 유지시켜 나가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문성을 개선시켜서 스포츠의 투명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앞으로의 미래 스포츠에 대해 ‘스포츠 전문성‘을 강조했다. 스포츠는 교육이 기본이 되고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그는 ”스포츠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 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법률 위원회 의장인 R.MICHAEL CHAMBERS는 “사람들은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이러한 개인의 의식 없이는 아무리 방대한 규칙과 같은 것이 있어도 소용이 없게 되는데 이러한 의식을 가지려면 어릴 때부터 교육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코칭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팀의 주장만이 팀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팀에 소속되어있는 각 개인들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팀이나 단체의 규칙이나 규율에선 모호한 단어나 말들이 사용되면 안 되며 명료하고 정확한 단어들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단체에서 어떠한 위반 행위가 일어났을 때는 내부에서 조사가 이루어지면 안 되고, 외부의 별도의 다른 독립적인 기관에서 조사가 이루어져야한다“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적, 국가적으로 다방면에서의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전 WADA(World Anti-Doping Agency)회장 MR. DAVID HOWMAN은 “WADA는 엘리트스포츠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널리 퍼져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승부조작 부정부패부터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각종 약물들, 북미에서 웰니스센터에서 처방하는 약들 등 모두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스포츠 윤리에 어긋나는 문제들을 제기하는 동시에 “19세기 아래 설립된 기구들 외에도 스포츠 진실성을 지키고자 하는 다른 독립적인 기구들이 더 필요하고 지원을 늘려 근본적인 해결을 마련해야한다”며 해결방안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Michigan대학 STEFAN SZYMANSKI 스포츠경영 교수는 “경제학자로서 부정, 부패 같은 문제들은 필수 불가피하다고 본다. 조직이나 단체들을 설계하고 했을 때 완전한 제거보다는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발표 했다. 또한 조직이나 단체로부터 왜 부패가 발생하는지부터 부패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도적인 차원에서 통제, 여러 단체들의 수익활동 장려, 그리고 계약과 관련된 모든 것의 공개”와 같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독일의 국제투명기구의 유일한 여성 발표자 MS. SYLVIA SCHENK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발표를 시작하여 부정, 부패, 승부조작 등 스포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였다. 특히 “거의 끝나가는 시즌에 하위 구단에서 선수들이 공공연하게 승부조작을 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스포츠 조직적, 제도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야하고 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깨끗한 선수들을 요구하기 전에 전반적인 심판 코치 위원 등이 깨끗해야한다”며 여러 가지 부정부패가 터졌던 상황들을 예시를 들며 청중들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했다.
7기 스포츠둥지기자단 우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