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포츠과학센터, 측정부터 피드백까지 한 번에!
#전북 스포츠과학센터, 측정부터 피드백까지 한 번에!
#김민규
▲ 9월 27일 전북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
2016년 9월 국가사업으로 지정된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만 대상으로 했던 스포츠과학 지원을 도에 등록된 7천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클럽선수로 확대했다.사실 이전에도 전북에 스포츠과학센터가 있었다. 하지만 국가사업으로 지정되기 이전까지 그저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소규모 센터에 불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를 정부사업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전북 센터를 국가사업으로 탈바꿈 시켰다. 새 단장을 마친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9월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박사급 연구원 3명과 석사급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됐다. 수년간의 연구와 현장지원으로 쌓은 노하우와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원한다.
일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한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문동안 센터장은 2009년부터 엘리트선수 대상으로 스포츠과학을 지원하였다. 그 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은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서 전달한다.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만의 장점은 측정부터 피드백까지 한 번에 이루어 질 수 있는 국내유일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 스포츠과학센터사이트(http://css.kspo.or.kr/front/main/main.do)
■ 측정부터 피드백이 바로 나온다
센터장 문동안 박사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말로 설명이 어렵습니다. 직접 와서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만큼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으로 선수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도하고 협연관계가 잘 되어 있어 스포츠 과학지원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심리지원 프로젝트도 가능합니다. 지방으로 내려올수록 결손가정이 많은데 이들에게 심리지원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 지역민으로부터 스포츠과학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문 박사는 “학부모와 지도자를 상대로 홍보를 계속 할 것입니다. 2009년부터 전북에서 스포츠과학을 지원하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큰 홍보”라고 밝혔다.
전북 스포츠과학센터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6억원 가량의 최신 장비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매년 운영비 3억원을 지원받을 만큼 규모가 상당하다. 지역 특성화 종목 뿐만 아니라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많은 운동선수들이 전북 센터를 통해서 자신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