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둥지 기자단

제 1회 2011 서울 골프 쇼

스포츠둥지 2011. 9. 7. 11:52



                                                                                                         
                                                                                                             글/ 이강일 (세종대학교)





매일경제
, COEX, XGOLF가 함께 주최하는 골프 박람회가 818() ~ 821(), 4일동안
코엑스
A1관에서 열렸다
. 이번 대회의 테마는 백화점으로서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골프를 즐기는 분들의 관심이 대단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제 1회라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런 골프쇼라는 박람회를 개최할 것인지에 대한 첫 시험무대라고도 할 수 있는데, 골프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던 서울 골프쇼를 둘러보자.



서울 골프쇼를 둘러보기 위해선?

서울 골프쇼에 입장하기 위해선 입장료 3,000원을 주고 입장권을 사야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사전에 등록을 하거나, Xgolf의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무료로 서울 골프쇼를 둘러볼 수 있었다. 필자도 부지런히 사전등록을 하여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골프산업에 이바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입장권을 사는것도 좋지만, 여러분들도 항상 스포츠둥지나 다른 스포츠관련 매체에 관심을 갖으면유익한 행사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꽤나 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였는데, 필자는 점심시간 입장하여였는데 점심시간 이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다. ~ 그럼 골프쇼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져 있었는지 안으로 들어가보자.


골프 용품의 백화점!

1회 골프쇼의 컨셉은 바로 백화점이다. 골프라는 스포츠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스포츠보다 비교적 용품이나 참여하는데 있어서 돈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골프쇼에서는 다양한 기업들과 제품들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전시되고, 판매되고 있었다. 기존에 이런 스포츠산업용품이 전시만 되는 쇼에 그쳤다면, 이번 골프쇼는 골프에 관심있고, 직접 즐기는 분들이 찾아와 전시된 물품을 보고, 시연해보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는 백화점과 같은 곳이였다. 가격이 얼마나 저렴하면, 행사내내 운영본부로 정말 저 가격에 파는게 맞냐고 확인하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한다.

백화점 컨셉이라고 했지만, 뭔가 좀 빠진 느낌이 든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빼먹을 수 없는게 바로 사은품인데, 이번 골프쇼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전시장 내에서 결제한 영수증에 나와있는 금액별로 사은품에 응모할 수 있었는데, 추첨을 통해서 20만원이상의 구매 고객과 50만원 이상의 고객 중 1등부터 6등까지 골프버디 월드플래티늄과 퍼팅기계,우드 또는 웨지까지 약 400명에게 주어지는 상품 발표는 97일 오후2(www.xgolf.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혹시 이벤트에 응모하여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이 꼭! 당첨되셨으면 좋겠다.
필자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송대근 팀장님을 만나다!

필자가 인터넷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신분증을 제시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나에게 입장권을 전달해주신 분이 이번쇼의 총담당자였던 Xgolf의 송대근 팀장님이였다. 그렇게 나는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Q.이강일 기자 : 2011 서울 골프쇼를 개최한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요?

A.송대근 팀장 : 기존의 제품만 진열해 놓는 전시회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전시만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고객들의 실망감이 굉장히 크지요. 그래서 이번 골프쇼는 Coex, 매일경제, Xgolf가 손을 잡고 가격은 정말 싸게, 그리고 소비자들이 와서 실질적으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골프쇼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Q.이강일 기자 : 지금까지 전시회장을 둘러봤는데, 젊은층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A.송대근 팀장 : 아무래도 골프시장 자체가 금액적으로는 젊은층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화가 되기도 힘들다고 생각하구요. 골프클럽을 하나 장만하려면 약 200만원에서 300만원 가까이 소비되는데 절대 적은 가격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골프쇼에는 정말 가격을 최대한 저렴하게 낮췄습니다. 그리고 다음 행사때는 젊은 층을 끌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Q.이강일 기자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 밖에 긴 줄로 서계시던데, 무슨 이벤트 인가요?

A.송대근 팀장 : 이번 골프쇼에 컨셉은 백화점으로서, 다양한 사은품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냥 오셔서 구경만 하셔도 관람하시는 분들께 구급약과 골프백, 장갑, 볼 등등 다양한 경품을 드리고 있고, 아시다시피 일정금액을 구매하시면 추첨을 하여서 고가의 경품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Q.이강일 기자 : 현재 국내 프로골프 선수들의 세계 대회에서의 성적은 우수한데, 성적만큼
골프산업은 침체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송대근 팀장 : 맞습니다. 현재 국내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데에 골프산업은 크게 발전하고 있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금액적으로 볼때 대중화가 되기 어려운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골프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지켜져야 할 것은 골프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에티켓이 잘 숙지되는 것입니다. 골프장에서의 에티켓을 지키고, 선수들을 옹호해줄줄 아는 그러한 건전한 골프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어 초석이 다져지면 골프 산업의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골프 에티켓은 골프산업 발전의 초석!

앞서 송대근 팀장님과의 인터뷰때에도 언급되었듯이, 최근 한국 여자 골프가 100승에는 실패하였지만, 한국의 골프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장에서의 에티켓과 기본적인 골프룰을 숙지하여서 선진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홍보에 급급한 보여주기식 전시회를 지향하고, 이러한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많이 개최 된다면 많은 스포츠인들이 스포츠 용품 및 참여 시장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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